일렉기타 앰프 추천 : 펜더 챔피언 20 (Fender Champion 20) 실사용 리뷰 및 기능 완벽 해부!

일렉기타 앰프 추천 : 펜더 챔피언 20 (Fender Champion 20) 실사용 리뷰 및 기능 완벽 해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렉기타의 세계에 막 발을 들인 입문자 여러분, 그리고 집에서 간편하게 연습할 앰프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앰프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제가 현재 방구석에서 메인 연습용으로 매일같이 켜고 있는 앰프, ‘펜더 챔피언 20 (Fender Champion 20)’입니다.

처음 일렉기타를 사고 나면 앰프에 달린 수많은 노브(Knob)들 때문에 머리가 아플 수 있는데요. 저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이 앰프가 왜 입문자에게 최고의 선택인지, 그리고 각 노브들은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 실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쉽고 자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왜 하필 펜더 챔피언 20일까?

이 앰프의 가장 큰 장점은 ‘하나의 앰프로 수십 가지의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일렉기타 소리를 다양하게 꾸미려면 값비싼 이펙터들을 따로 구매해야 하지만, 챔피언 20은 앰프 자체에 훌륭한 이펙터와 다양한 앰프 시뮬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20와트(Watt)의 출력과 8인치 스피커는 집에서 연습하기에 차고 넘치는, 아주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일렉기타를 구입하고 거기에 이펙터와 앰프까지 구입해야 하는데 예산이 넉넉지 않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앰프에는 앰프에 일종의 이펙터 기능까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이펙터를 구입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연습용으로 다양한 사운드를 경험하기에는 이만한 앰프가 없습니다. 거기에 펜더의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외형과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실력이 어느정도 향상이 되면 그 때 스톰박스(일명 꾹꾹이)와 같은 개별 이펙터를 장만하시거나, 멀티이펙터를 구입하셔도 충분히 늦지 않습니다.


🎛️ 펜더 챔피언 20 컨트롤 노브 완벽 가이드

앰프 전면부에 있는 노브들을 왼쪽부터 순서대로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펜더챔피언20앰프 정면

1. GAIN (게인) & VOLUME (볼륨)

  • GAIN: 기타 소리의 ‘찌그러짐(디스토션)’ 정도를 조절합니다. 숫자를 높일수록 소리가 거칠어지고 강력해집니다. 블루스나 락 음악의 강렬한 솔로 톤을 만들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VOLUME: 앰프에서 나오는 전체적인 소리의 크기입니다. (주의: 집에서 칠 때는 생각보다 소리가 크니 1~3 사이에서 조절하며 시작하세요!) 실제로 볼륨 3정도만 되도 집안이 쩌렁쩌렁 울립니다.


2. VOICE (보이스) – 12가지 명기 앰프를 하나에 담다!

 

이 앰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자,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VOICE 노브 주변을 보면 4가지 카테고리(Tweed, Blackface, British, Metal)로 나뉘어 있고, 노브를 돌릴 때마다 바로 옆의 LED 표시등 색상(초록, 빨강, 주황/노랑)이 바뀌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즉, 4개 카테고리 × 3가지 색상 = 총 12가지의 전설적인 앰프 소리가 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각 카테고리와 색상이 어떤 앰프의 명기를 복각했는지 아주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Tweed (트위드) 카테고리 – 1950년대 빈티지 펜더 사운드

주로 1950년대 펜더 초창기의 따뜻하고 빈티지한 사운드를 재현합니다.

  • 🟢 초록색 (Green): 빈티지 ‘펜더 챔프(Fender Champ)’ 앰프의 소리입니다. 출력이 작지만 까끌까끌하고 매력적인 빈티지 톤으로, 초기 로큰롤이나 가벼운 블루스 리듬에 제격입니다.

  • 🔴 빨간색 (Red): 50년대 ‘펜더 디럭스(Fender Deluxe)’ 앰프 스타일입니다. 초록색보다 조금 더 묵직하게 밀어주는 맛이 있어, 게인(Gain)을 살짝 올리면 아주 끈적하고 멋진 블루스 리드 톤이 나옵니다.

  • 🟠 주황색 (Orange): 전설적인 명기 **’펜더 베이스맨(Fender Bassman)’**의 톤입니다. 원래는 베이스용으로 나왔지만 기타리스트들이 더 사랑한 앰프죠. 풍성한 저음과 두툼한 크런치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2) Blackface (블랙페이스) 카테고리 – 1960년대 펜더 클린톤의 상징

우리가 흔히 ‘펜더 톤’ 하면 떠올리는, 유리가 깨질 듯 맑고 찰랑거리는 클린 톤의 정석입니다.

  • 🟢 초록색 (Green): ’65 프린스턴 리버브(Princeton Reverb)’ 앰프를 복각했습니다. 방구석에서 치기 딱 좋은, 예쁘고 섬세한 클린 톤을 내어줍니다. 팝 밴드 음악이나 가벼운 쨉쨉이(펑크 리듬)에 최고입니다.

  • 🔴 빨간색 (Red): ’65 디럭스 리버브(Deluxe Reverb)’ 스타일입니다.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맑고 선명한 톤 밸런스가 매우 훌륭하여, 다양한 공간계 이펙터를 아주 잘 먹어주는 톤입니다.

  • 🟠 주황색 (Orange): **’65 트윈 리버브(Twin Reverb)’**의 소리입니다. 펜더 클린 톤의 끝판왕이죠. 굉장히 폭이 넓고 영롱하며, 펀치감이 살아있는 맑은 소리를 뿜어냅니다.

(3) British (브리티시) 카테고리 – 영국의 오버드라이브 록 사운드

바다 건너 영국의 상징적인 록 앰프들, 마샬(Marshall)과 보스(Vox) 특유의 으르렁거리는 드라이브 톤을 훌륭하게 담아냈습니다.

  • 🟢 초록색 (Green): 비틀즈와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사랑한 ‘Vox AC30’ 스타일입니다. 카랑카랑하면서도 따뜻한, 특유의 브리티시 크런치 톤(살짝 찌그러지는 소리)이 매력적입니다.

  • 🔴 빨간색 (Red): 1970년대 하드록 시대를 연 ‘마샬 1959 플렉시(Plexi)’ 앰프를 재현했습니다. 클래식 록이나 시원하고 거친 파워코드 리프를 칠 때 가슴이 뻥 뚫리는 톤입니다. 제가 락과 하드락을 가장 좋아하고 즐겨 연주하다 보니, 방구석에서 제일 자주 세팅해 두는 최애 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 주황색 (Orange): 1980년대 하드록/헤비메탈의 상징인 ‘마샬 JCM800’ 등 모던 하이게인 마샬 사운드입니다. 초록/빨강보다 훨씬 더 거칠고 공격적인 드라이브가 필요할 때 선택하시면 됩니다.

(4) Metal (메탈) 카테고리 – 강력한 하이게인 디스토션

이름 그대로 강력한 메탈 록과 화려한 속주를 위한 묵직한 하이게인 채널입니다.

  • 🟢 초록색 (Green): 90년대 메탈 사운드, 특히 메사 부기(Mesa Boogie) 앰프와 같이 중저음이 꽉 차 있고 입자가 굵직한 하이게인 톤입니다. 팜 뮤트(줄을 손날로 대고 치는 주법)로 묵직한 백킹을 칠 때 심장을 울리는 댐핑감을 줍니다.

  • 🔴 빨간색 (Red): 2000년대 이후의 모던 메탈 톤입니다. 미드(중음역)가 살짝 깎여 있고 고음과 저음이 강조된 ‘V자’ 형태 이퀄라이저 느낌의, 날카롭고 세련된 메탈 사운드를 내어줍니다.

  • 🟠 주황색 (Orange): 극한의 게인량을 자랑하는 슈퍼 하이게인 메탈 톤입니다. 메탈 코어, 화려한 솔로 속주 등 가장 극악무도하고(?) 강력한 디스토션 사운드가 필요할 때 이 채널로 달리시면 됩니다!


3. TREBLE (트레블) & BASS (베이스)

  • TREBLE: 고음역대를 조절합니다. 소리를 더 선명하고 날카롭게 만들고 싶을 때 올립니다.

  • BASS: 저음역대를 조절합니다. 소리에 무게감과 웅장함을 더해주며, 너무 올리면 소리가 먹먹해질 수 있습니다.

4. FX LEVEL & FX SELECT (이펙터) – 나만의 사운드를 빚어내는 마법의 노브!

비싼 이펙터 페달을 따로 살 필요 없이, 챔피언 20에는 기타리스트들이 가장 많이 쓰는 필수 공간계/모듈레이션 이펙터들이 모두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구역의 핵심은 단순히 이펙터 종류를 고르는 것을 넘어, 노브를 살짝씩 돌릴 때마다 바뀌는 LED 불빛 색상(초록, 빨강, 주황)에 따라 효과의 질감이나 속도가 3단계로 세밀하게 변한다는 점입니다!

① FX SELECT: 이펙터의 종류와 3단계 디테일 세팅 노브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색상 변화에 따라 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귀로 확인해 보세요.

  • REVERB+CH / CHORUS (코러스): 소리를 여러 겹으로 겹쳐 두껍고 몽환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 초록색: 코러스가 아주 천천히, 얕게 걸립니다. 아르페지오나 부드러운 발라드에 은은하게 어울립니다.

    • 빨간색: 중간 속도와 깊이로, 찰랑거리는 팝 음악 리듬을 칠 때 좋습니다.

    • 주황색: 가장 빠르고 깊게 걸립니다. 80년대 락이나 하드락 밴드 특유의 영롱하고 짙은 클린 톤을 만들 때 제격입니다.

  • FLANGE (플랜저): ‘솨아아-‘ 하며 제트기가 이륙하는 듯한 금속성 스윕 사운드입니다. 초록에서 주황색으로 갈수록 이 제트기 소리의 회전 주기가 더 빠르고 강렬해집니다.

  • DELAY+REV (딜레이 + 리버브): ‘야호-야호’ 하는 메아리(딜레이)와 공간의 울림(리버브)이 섞인 효과입니다.

    • 초록색 (슬랩백 딜레이): 목욕탕에서 치듯 메아리가 아주 짧게 ‘탁!’ 하고 한 번 튕겨 나옵니다. 로커빌리나 경쾌한 리듬 플레이에 찰떡입니다.

    • 빨간색 (스탠다드 딜레이): 중간 길이의 메아리가 남습니다. 일렉기타 솔로를 연주할 때 소리가 비어 보이지 않게 뒤를 꽉 채워주는 가장 유용한 세팅입니다.

    • 주황색 (롱 딜레이): 메아리가 아주 길고 깊게 남습니다. 웅장한 락 솔로나 몽환적인 연주를 할 때 무대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 WAH / VIB / TREM (와우, 비브라톤, 트레몰로): 소리가 울렁거리거나(비브라토) 규칙적으로 파도치듯 끊어지는(트레몰로) 효과입니다. 마찬가지로 색상이 초록에서 주황으로 변할수록 소리가 떨리는 **’속도’**가 점차 빨라집니다.

② TAP 버튼: 이펙터 속도를 내 마음대로! 딜레이의 메아리 속도나 트레몰로의 떨림 속도가 지금 치고 있는 곡의 박자와 안 맞는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곡의 템포에 맞춰 TAP 버튼을 손가락으로 두 번 이상 ‘톡! 톡! 톡!’ 쳐보시면 됩니다. 내가 두드린 박자에 맞춰 이펙터의 속도가 마법처럼 실시간으로 동기화됩니다.

③ FX LEVEL: 효과의 양 조절

  • FX LEVEL: 위에서 정성껏 고르고 세팅한 이펙터 소리를 원본 기타 소리에 **’얼마나 진하게 섞을 것인가’**를 조절합니다.

    • 1~3 정도: 이펙터가 기타 원음을 해치지 않고 은은하게 뒤에서 받쳐줍니다.

    • 7 이상: 기타 원음보다 이펙터 소리가 전면에 나서는, 아주 극적이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연출됩니다.

5. 사운드 샘플

 

제가 직접 휴대폰으로 녹음한 사운드 입니다.

6. AUX IN & PHONES

  • AUX IN: 스마트폰이나 PC를 연결해 백킹 트랙이나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함께 연주할 수 있습니다.

  • PHONES: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연결하는 단자입니다. 이 단자에 이어폰을 꽂으면 앰프 스피커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아 늦은 밤에도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락앤롤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총평 및 마무리

펜더 챔피언 20은 복잡한 세팅 없이 케이블 하나만 꽂으면 펜더 특유의 찰랑거리는 클린 톤부터 강렬한 하드락 드라이브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만능 연습기’입니다. 일렉기타와 앰프만으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입문 초반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충분한 구매가치가 있는 앰프입니다.

입문자뿐만 아니라, 집에서 가볍게 톤 메이킹을 즐기고 싶은 중급자 이상에게도 훌륭한 서브 앰프가 되어줄 것입니다.

첫 앰프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 없이 펜더 챔피언 20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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